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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클리오 "해외유통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

여성용 화장품 기업…11월 코스닥 시장 상장

2016-10-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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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전세계적으로 유통망을 강화하겠습니다. 각 유통채널 별 전략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클리오는 1997년에 설립된 화장품 회사다.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와 18∼23세 여성용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 20∼25세 여성 기초화장품 브랜드 '구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으로 제품을 제조해 판매했다.
 
지난 2013년 335억7200만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070억7700만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78.5%에 달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7억1600만원에서 154억5200만원으로 뛰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3억100만원과 154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자사의 가장 큰 강점을 색조 화장품이라고 설명한다. 클리오가 지난 2010년 출시한 ‘클리오 워터프루프 펜, 팬슬, 브러쉬 라이너 킬 블랙’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었다. 단일 품목으로는 4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윤성훈 클리오 경영전략본부 상무는 “다른 회사들이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타사와 다르게 우리는 이 분야에서만 30~50개에 달하는 베스트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클리오는 지난 7월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회사인 ‘엘 캐피탈 아시아(L Capital Asia)로부터 5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엘 캐피탈 아시아와 함께 해외 유통 채널을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마케팅 전략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윤성훈 상무는 “클리오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유행을 만들어 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엘 캐피탈도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트렌드, 스피드, 혁신 등의 강점을 보고 투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중국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현재 색조 화장품 시장의 규모가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연평균 15.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클리오는 중국에 ‘클럽 클리오’ 1호점을 지난 5월에 열었고 8월과 9월에는 2호점과 3호점을 오픈했다.
 
한 대표는 “중국은 색조 화장품이 급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여기에 올인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상해법인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으로 올해말 직영과 위탁을 포함해 클럽 클리오를 3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품군 확대와 유통망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회사는 H&B스토어, 면세점, 온라인 모바일, 수출 등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클리오는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 청약을 거쳐 11월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3만6400~4만1000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548억~7375억원이다.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유현석 기자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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