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정책연구센터와 함께 ‘한중 금융합작 고위급 포럼’ 을 공동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 학계와 금융계 오피니언 리더들간 교류의 통로로 '한중 금융합작 고위급 포럼'의 역할을 주문했다.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는 제1주제에서 한중 지방정부간 자본 시장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규엽 교수 역시 1주제에서 중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정보와 민간 합작 개발프로젝트 유형인 PPP(Public-Private Project)를 적극 활용하면 한국금융기관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주장했다.
한상범 경기대 교수는 성공적인 혁신 지원정책의 필요조건으로 기업 혁신성의 적절한 측면을 강조했다.
중국 금융정책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 금융개혁과 발전, 금융혁신과 관리감독, 금융안전과 위험관리 등과 관련된 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예탁결제원은 중국자본시장 국제화 및 인민화 역외센터인 한국의 전략적 대응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공동연구를 5년에 걸쳐 수행하기로 지난 2015년 6월 중국 금융정책연구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또한 양 기관은 MOU를 통해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포럼을 한구고가 중국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2017년에는 양 기관의 합의에 따라 한국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주관으로 같은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 사진/예탁원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