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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분양시장 '중심' 정비사업, 연내 2만8천가구 공급

재개발 1만9489가구로 재건축 2배 수준

2016-10-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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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올 연말까지 2만8000여가구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최근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일반분양물량이 연일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내년 말 초과이익환수제 일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겹치면서 사업물량이 집중된 영향이다.
 
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이후 연내 전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지 일반분양물량은 59개단지 2만8564가구로 조사됐다. 재건축 9075가구, 재개발 1만9489가구로 재개발이 2배 이상 많다.
 
서울에선 26개단지 1만891가구, 부산에선 8개단지 677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달 수도권에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하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7㎡ 1015가구 중 5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6.3㎞ 길이의 경의선 숲길과 마주하고 있다. 와우산, 노고산도 가깝다.
 
GS건설(006360)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를 이달 분양한다. 59~112㎡ 1248가구 중 4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신촌로, 마포대로, 강변북로를 통해 업무밀집지역인 여의도, 시청, 서울역 접근성이 좋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 59~133㎡ 475가구 중 59~84㎡ 1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 한남 IC를 통해 바로 앞 올림픽대로와 한남대교를 이용하기 쉽다. 신동초, 신동중, 경원중, 현대고등학교 등 학교가 많고 잠원한강공원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총 478가구 중 전용 59~110㎡ 2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차로 10분 이내 도심권과 여의도권 출퇴근이 가능하다. 백범로·원효대교·마포대교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을 통합 재건축하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48~84㎡ 4030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개통예정)과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개통예정)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안산시민공원, 화랑유원지, 화랑저수지 등이 가깝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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