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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익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미래에셋대우

2016-10-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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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는 6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은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1조4990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택배 부문 매출액이 물동량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계약물류 부문도 꾸준한 매출처 확대와 단가 인상으로 7.0%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글로벌 부문은 포워딩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M&A와 해외법인 성장의 효과가 나타나며 매출액이 41.7%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류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6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약물류의 단가 상승, 글로벌 사업부문의 해외 업체 인수효과, 택배업 물량 증가가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꾸준한 해외 시장 확대와 계약 물류, 택배부문에서 국내 입지 강화로 장기 성장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CJ로킨을 인수한데 이어 최근 중국의 Speedex와 말레이시아의 Century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갖추어진 물류회사 라인업을 고려할 때 동남아시아에서도 추가적인 M&A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각 지역의 물동량뿐 아니라 한국, 중국, 동남아시장을 연계하는 3국간 수출입 물량을 바탕으로 포워딩, 하역, 창고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이어 “장기적으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수도권 대규모 허브 터미널 완공과 배송 분류기 투자에 따른 배송처리 능력 확장 효과가 나타나는 2018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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