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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20대국회 상견례…'경제활성화' 한목소리

'20대 국회의원 환영리셉션' 개최…"국회·경제계 서로 나침반 되길"

2016-09-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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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20대 국회의원과 기업인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경제활성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등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20대 국회의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국회의원 환영리셉션'을 가졌다. 
 
경제계 인사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등 72개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도성장의 기적을 써내려온 한국경제는 성숙한 선진경제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며 "가보지 않은 낯설고 험한 길이지만 국회와 경제계가 때로는 서로 나침반이 되어, 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도록 협력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계가 법보다 높은 수준의 규범을 세우고 솔선해 나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성숙한 사회를 향한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상공인들은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투표인장을 수놓은 손수건을 선물했다. 손수건 상자에는 선물의 의미를 적어넣은 편지도 담겼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20대 국회는 정·재계가 힘을 모아 경제 살리는 국회, 일자리 창출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은 "국회에 비판의 시선을 보내기 보다는 오늘 같은 자리처럼 격려와 응원을 듬뿍 보내는 것이 한국경제에 도움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경제계가 주관해 온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4년(17대 국회)은 140여명, 2008년(18대)에는 80여명, 2012년(19대)에는 14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9월말 이후에도 여야 지도부와 상공인들가의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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