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주용

rukaoa@etomato.com

꾸미지 않은 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더민주, 원외민주당과 통합…약칭 '민주당' 되찾아

2016-09-18 17:50

조회수 : 1,45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원외 ‘민주당’이 통합을 선언했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18일 경기 광주의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두 당의 통합을 선언한다”며 “우리의 통합은 삶의 벼랑 끝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국민을 위한 희망 선언이며, 분열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장정 출발 선언”이라고 말했다.
 
양당이 통합 선언을 한 이날은 신익희 선생이 민주당을 창당한 지 61주년이 되는 날이다. 추 대표는 지난 9일 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만나 통합 논의를 시작했고, 민주당 창당 61주년을 맞아 통합 결정을 밝히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는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를 거쳐 중앙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민주당과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앙당은 통합을 완료할 경우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을 그대로 사용하고, 약칭은 민주당으로 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통합선언을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민석 대표님, 환영합니다”라며 “이제 우리 당은 뿌리깊은 전통야당의 당명이었던 ‘민주당’을 약칭 당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더민주는 이해찬 의원의 복당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추 대표는 총선 과정에서 탈당한 이해찬 의원의 복당 논의에 대해 “앞서 최고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한 상태”라며 “내일(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8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 박주용

꾸미지 않은 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