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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기국회 기간 민생법안 '최우선' 추진

2016-09-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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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민생정치’를 기치로 내걸면서 ‘수권정당’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추미애 대표는 2일 국회에서 ‘2016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을 열고 “우리 당의 목표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가 되기 위한 당 차원의 주요 입법과제를 내놓았다.
 
추 대표는 “‘우리가 국민을 지키는 최후의 마지노선’이라는 생각으로 정기국회에 임해주실 것을 의원들께 부탁드린다”며 “오늘 우리 당 워크숍을 통해 민생을 살리고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지혜가 충분히 공유될 수 있기를 바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특히 새누리당이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의 국회 개원사에 반발해 추경안 처리가 예정돼 있던 본회의에서 퇴장하는 등 의사일정 전면 중단에 나선 것을 비판하면서 “하루빨리 민생국회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더민주는 민생경제와 관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 테스크포스(TF)와 서민주거안정TF, 가계부채경감TF, 사교육비TF 차원에서 논의된 각종 법안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화될 수 있도록 당력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포용적 성장과 노동안정, 대·중소기업 상생, 법인세 인상,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의 방안 마련에도 뜻을 모았다.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관계개선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대한 현실적 대처 방안 등도 정기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당력을 집중해온 고위공직자수사비리처 도입과 검찰개혁,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 보장, 백남기 농민 청문회 등도 정기국회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다.
 
더민주는 이날 ▲전월세 문제 해결 ▲전기요금·통신비 인하 ▲미래 먹거리 생산 ▲가계부채·사교육비 절감 ▲세월호 진상규명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2016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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