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KT&G(033780)가 2분기 호실적 달성 기대 속에 52주 최고가(13만8000원)를 경신하며 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3분 현재 KT&G는 전거래일 대비 500원(0.37%)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조800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36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3487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 국내 담배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가 예상되며,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2분기에 있었던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실제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올해 2분기 수출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217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판매량은 역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에 그치겠지만, 평균 판매단가(ASP)는 17.9%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홍삼(KGC) 매출액은 20%에 가까운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39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