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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용

건산연, 하반기 주택가격 수도권 0.3% ↑·지방 1% ↓

하방압력 거세…거래량 감소폭, 30% 육박할 듯

2016-06-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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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하반기 수도권 주택가격이 0.3% 상승하는데 그치고, 지방의 경우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세시장은 상반기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건설산업연구원의 '하반기 주택·부동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시장의 경우 공급 증가와 유동성 제약 우려 등으로 거래는 감소하고 상승폭도 둔화돼 0.3% 안팎의 상승이 예상된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금융규제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재고주택시장에 하방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하반기 예정된 구조조정 영향, 입주급증 시기 도래 등으로 점진적으로 하방 압력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서울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주택시장의 하방경직성을 고려할 때 하락세로는 돌아서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특정지역, 특정상품에 국한된 현상으로 판단됐으며 특히 거래량 감소폭은 30%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방의 경우 장기 상승에 따른 경기 사이클 변동 요인이 존재하는 가운데 3년 연속 25만가구에 육박하는 입주가 이뤄진 점이 가장 크게 작용,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시장은 4분기 강남발 전세 불안 요인이 존재하지만, 수도권의 준공물량이 다수 존재해 수도권 전역으로 전세난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됐다. 또 비아파트 부문의 증가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아파트 공급 부족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이를 완충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호조를 보인 분양시장에 대해 허윤경 연구위원은 "저금리 영향으로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하고 리스크는 비교적 적은 신규분양시장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면서 호조를 보였다"며 " 하지만 가계신용, 중도금 대출,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의 빠른 증가로 리스크가 확대됐다. 하반기 대출규제로 금융정책 기조가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금융규제 강화 움직임의 속도나 강도에 따라 빠르게 냉각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수도권 주택가격이 0.3%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한 아파트 단지 공인중개업소. 사진/뉴시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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