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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범

(TV돋보기)'불타는 청춘', 싱글중년의 따뜻한 사랑

2016-06-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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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당신이 생각하기에 청춘의 기준은 어디까지인가요? 20대인가요. 30대도 포함되나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보면 40~50대도 충분히 뜨거운 청춘으로 보여집니다. 매주 7~8명의 멤버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수다를 떨고, 음식을 해먹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청춘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불타는 청춘' 강수지-김국진 스틸컷. 사진/SBS
 
지난 14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중년의 따뜻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방송의 대표 러브라인인 김국진과 강수지가 그 주인공인데요. 김국진은 촬영 기간 중 생일을 맞이한 강수지를 위해 생일상을 차려줬습니다. 평생 어머니가 해주신 밥만 먹다가 올해 들어 tvN '집밥백선생'에 출연하면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김국진은 그간 쌓은 실력을 강수지의 생일상에 담았습니다. 강수지의 생일 덕분에 최성국, 김완선, 김광규 등 여행 식구들도 배불리 밥을 먹었습니다.
 
제작진에게 비밀을 부탁한 그는 미역국과 갈비 등 다양한 반찬을 직접 만들었는데요. 비록 고기를 씻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도 몰랐고 미역을 써는 모습도 엉성했지만, 진심을 다해 만든 생일상은 강수지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988년까지 어머니께 생일상을 받았지만, 그 이후로 생일상을 받아보지 못했다고 밝힌 강수지는 끝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김국진은 자신의 마음을 담은 시를 쓴 손수건을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이 '불타는 청춘'에서 그려내고 있는 따뜻한 사랑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연애를 소재로 사용한 여타의 예능 프로그램보다 더 사실적인 느낌입니다.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길 기원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사랑은 누군가의 바람처럼 현실에서도 이어질까요? 두 사람의 사랑은 '불타는 청춘'을 보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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