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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유엔젤 "중유국제교육과 유아교육 사업계약 체결"

2016-05-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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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엔젤(072130)은 중유국제교육(中幼國際敎育)과 유아 멀티미디어 교육 관련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양사가 북경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진행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유국제교육이 유엔젤의 누리과정 기반 유아교육 에듀테크 서비스인 ‘누리노트’ 의 우수성을 인정해 산하 유치원에 도입하고자 하는 의향을 제시함에 따라 성사됐다"며 "유엔젤과 중유국제교육이 합작회사에 투자하여 ‘누리노트’를 현지화하고 중국 유아교육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유아교육 시장은  지난해 1가구 1자녀 정책 폐지로 매년 신생아수가 25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민간교육촉진법 제정으로 민간자본의 교육시장 진입과 교육기관의 상장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
 
유엔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다수의 유아교육 기업과 협의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중유국제교육과의 사업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중국 현지 기업들과 제휴를 확대 할 계획이다.
 
중유국제교육은 2014년 설립 이후에 국제화와 정보화를 지향하는 고품격 유아원 브랜드로 현재 직영 유아원 25개와 합작 유아원 381개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내에 1000개 이상의 유아원 확보를 목표로 사업 확장중이다. 지난 1월에는 중국의 유명 가전기업인 하이얼과의 합작으로 알리바바의 OS와 하이얼의 스마트TV에 유아교육 콘텐츠 제공 플랫폼을 제공하는 ‘하이얼중유네트워크미디어’를 설립했다.
 
또 북경사범대의 스마트 유아교육 플랫폼을 도입하고, AR, VR 유아교육 콘텐츠 개발 회사인 성도디지털기술회사를 인수하는 등 자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금조달을 위한 교육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유엔젤의 관계자는 "누리노트는 현재 국내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기관용 교육프그램으로 지난 2014년 첫 출시됐다"며 "현장의 뜨거운 반응으로 올해에는 사용자수가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중유국제교육의 유아원과, 2천만대 이상 보급된 하이얼의 스마트TV를 통해 중국의 가정에 유아교육 콘텐츠를 공급하여 중국시장 개척과 수익 극대화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유 국제교육은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와 브랜드를 도입하여 사업확장을 가속화하고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원을 얻었다는 점에서 양사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젤은 이번 사업계약 체결 외에도 중유국제교육과 전략적 투자제휴를 위한 계약도 완료했다. 중유국제교육은 유엔젤의 지분에 참여하고, 유엔젤은 중국에서 합작법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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