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옵션만기 금융투자 매도에 하락 출발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옵션만기를 맞아 금융투자가 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28% 내린 1974.60을 기록중이다.

 

기관은 금융투자(210억) 중심으로 260억 매도중이며 외국인도 236억 매도중이다. 심상범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증권의 합성선물 순매수 누적은 어제 402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K200ETF LP 용도가 유력하다. 물론 일부는 종가에 PR 순매수로 연결될 것이다. 하지만 4월 만기처럼 종가에 증권의 개별종목 순매도가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다. 개별종목(-1172억)과 주식선물(-1190억) 순매도 누적이 늘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개인은 324억 매수중이다.

 

국제유가가 미 원유재고 감소에 3.5% 급등한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한진중공업(097230), 삼성중공업(010140), 대한유화(006650),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OCI(010060), 한화케미칼(009830) 등도 오르고 있다.

 

특히 OCI는 폴리실리콘 현물단가가 13주 연속으로 상승했으며 중국 GCL 폴리의 연산 2만5000톤 규모 FBR공법 신규설비 가동이 어렵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오름세다. 

 

한국타이어(161390)는 테슬라에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에 2% 상승중이다. 

 

엠케이트렌드(069640)는 중국 NBA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 4% 오르고 있으며 전날 상장 첫 거래를 상한가로 장식한 해태제과식품(101530)은 29.88% 급등하며 연이틀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LS(006260)는 시장예상을 52% 상회한 1300억대의 영업실적 공개 후 8.88% 급등중이다.  

 

슈넬생명과학(003060)은 모회사인 에이프로젠이 2주내로 상장 예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미 식품의약국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가교임상 3상 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18% 급등중이다.

 

모나미(005360), GKL(114090), 이수화학(005950), 경동나비엔(009450), 코오롱인더(120110), 후성(093370), 한국카본(017960) 역시 호실적 공개후 오름세다.

 

반면 한화생명(088350), 리더스코스메틱(016100), 아이마켓코리아(122900), GS(078930), GS리테일(007070), 이엘케이(094190), 삼천리자전거(024950) 등은 부진한 실적 공개 후 하락중이다.

 

이밖에 한진(002320), 현대증권(003450), 현대상선(011200), 한진해운(117930), 동국제강(001230), 금호석유(011780), 현대산업(012630), 농심(004370), LG전자(0665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한일시멘트(003300) 등도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41% 내리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이 15% 급락중이며 셀트리온(068270), 바이로메드(084990)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HB테크놀로지, AP시스템(054620)은 수주 공시에 상승중이며 원익(032940)홀딩스, 비아트론(141000), 테라세미콘(123100) 역시 오르고 있다.

 

거래대금 상위권엔 슈넬생명과학(003060)(1124억), 해태제과식품(101530), 삼성전자(005930), 영진약품(003520), 보락(002760), 리노스(039980), 옴니시스템(057540), AP시스템(054620), 에스아이리소스(065420), 카카오(035720), 코디에스(080530), 한일네트웍스(046110), 한성기업(003680) 등이 올라 있다. 

 

원달러는 2.20원 내린 1165.40을 기록중이다. 

 

허준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