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교보증권은
삼성출판사(068290)에 대해 아트박스 고성장 등으로 인해 올해 확실한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트박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23억원과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형 직영 매장의 옥외 출점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형마트와 복합물 등으로의 내부 입점이 더해지면서 추가적인 초기 비용 부담 없이도 출점 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윤상 연구원은 "출판업은 지난해 도서정가제로 인한 단행본 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큰 폭의 외형 감소를 경험했으나 올해는 신제품의 인기와 함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주요 제품의 추가 제작에 이어 관련 제품군의 확장을 통해 회복의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93억원과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8% 증가할 것"이라며 "가속화되는 아트박스의 성장세에 부진했던 출판업의 이익 개선세가 더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