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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

카카오, O2O 사업 수익화 공들인다

카카오택시 사용자 늘리기에 분주…O2O 수익 본격화

2016-03-17 16:34

조회수 : 9,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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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카카오(035720)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수익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회사는 올해 O2O 서비스의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17일 IT업계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는 올해 O2O 서비스를 통한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나선다. 매분기 2개 정도의 새로운 O2O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는 첫 O2O 수익사업인 고급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의 고객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벤츠 E클래스 등 3000cc급 대형차 100대를 활용한 고급택시 서비스다. 고급 차량과 전문 교육을 받은 택시 기사들을 통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택시 블랙의 수익원은 택시요금에 대한 수수료와 카카오페이를 통한 택시요금 결제 수수료 등이다.
 
한 이용자가 카카오택시 블랙 서비스를 이용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블랙의 수익 확대를 위해 실사용 고객 수 늘리기에 나섰다. 현재 카카오택시 블랙은 서울 시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정확한 이용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이용자 확대를 위해 수시로 요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50% 요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수요확대에 나섰다. 또 원하는 시간에 고급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예약제 서비스와 비즈니스 용도 등의 대절 서비스도 상반기 내로 시작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서울 외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고급택시 증차를 통해 수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와 할인 이벤트를 통해 서비스 지역과 고급택시 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는 약 7조원 정도로 추정되는 뷰티시장에서도 O2O 서비스 출시해 수익 확대를 노린다. 뷰티 O2O 서비스인 '카카오헤어샵'은 헤어샵 검색, 정보 비교,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다. 아직 구체적인 수익모델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헤어샵 이용요금에 대한 수수료와 플랫폼 이용료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뷰티 O2O 시장은 뚜렷한 선두 사업자가 없는 만큼 뷰티 O2O 영역의 상당 부분을 카카오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대리운전 O2O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를 통해 수익 확대를 모색한다. 운행수수료는 20%로 정했다. 현재 국내 대리운전 시장은 약 3조원대 규모로 추정되며, 카카오드라이버는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드라이버는 연간 3000억원대로 추정되는 대리운전 수수료 시장에서, 2016년말 30%, 2017년 70%까지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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