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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해수부, 세월호특조위 선체조사에 적극 협조

2015-11-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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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18일부터 22일까지 선체조사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상하이샐비지 인양팀의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특조위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앞서 지난 13일 침몰원인 관련 세월호 조타기·계기판 등 오작동 가능성 여부 및 선체 내·외부 손상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실지조사 협조를 해수부에 요청한 바 있다.
 
해수부는 "인양작업이 극도로 어려운 현장여건 속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3D 정밀탐사 자료 등 현재 세월호의 외관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제공에도 불구하고 특조위가 자체 수중조사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였다"며 "향후 인양작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작업선단 이동 외에도 특조위에서 협조 요청한 선체작업계획 도면 및 선수·선미 포인트 해상좌표 제공, 조타실 등 선체 내부 출입을 위한 기 설치 유실방지망 철거, 잠수작업 지원을 위한 부표와 유도라인(하강줄) 설치, 작업선 확보 등에도 협조할 예정이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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