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도도 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는 모바일 쿠폰시장을 공략한 신규 쿠폰 자동발송 서비스 '도도 매틱'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도 매틱은 점주들이 보다 쉽게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도도 매틱의 스마트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도도 포인트'로 모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벤트 타겟을 자동으로 분류해준다. 점주들은 보다 쉽게 쿠폰을 발송할 수 있으며, 이벤트 결과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스포카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매장 점주는 초기 이벤트 설정만 하면 되므로, 점주들이 마케팅에 투자할 시간이 획기적으로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도도 매틱에는 스팸 방지 기능도 들어가 있다. 한 고객에게 문자가 과도하게 전송될 경우 쿠폰을 스팸으로 인식하기 쉽기 때문에 도도 매틱은 '7일 이내 같은 고객에게 재발송 금지' 기능을 도입해 스팸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문자 내용 말미에 '수신거부' 항목을 반드시 포함시켜 언제든지 고객이 원하지 않는 문자를 쉽게 거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포카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간 도도 매틱 베타 버전을 시범 운영했다. 서울의 한 아동복 매장에서 5회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145만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쿠폰 발송비 4만7000원 대비 30배의 매출을 얻은 것이다.
손성훈 스포카 공동대표는 "도도 매틱 활성화를 통해 매장의 마케팅 고민과 고객의 스팸 문자 불편이 점차 해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카는 오프라인과 모바일 영역을 결합하며 매장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카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문 스타트업으로, 멤버십 서비스 '도도 포인트'와 고객관리 및 분석 시스템 '도도 인사이트'을 서비스하고 있다.
◇도도 매틱. 사진/스포카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