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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아차, 2016 K7 출시…고급 사양 탑재로 상품성 UP

2015-08-16 15:01

조회수 : 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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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가 자사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7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내·외관과 선택의 편의성을 높인 사양 구성으로 현대차(005380) 그랜져, 아슬란, 르노삼성 SM7, 한국지엠 임팔라 등이 즐비한 하반기 국산 준대형 세단 전쟁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기아차는 HID헤드램프와 LED 포그램프 등 프리미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2016 K7’을 오는 17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6 K7은 기존 2.4모델의 패키지 선택사양이었던 HID 헤드램프를 가솔린 3개 트림 모두에 기본 적용했다. HID 헤드램프는 일반 프로젝션 헤드램프 대비 뛰어난 광도로 야간의 주행 편의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백색광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특히 기존 2.4모델의 패키지 선택사양임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의 고객들이 선택할 정도로 인기 있는 사양이다.
 
또 기존 3.3 모델에 기본적용 된 차별화 사양이었던 LED 포그램프를 가솔린 3개 트림 및 하이브리드 2개 트림에 모두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신형 K7에 기존 HID 헤드램프와 패키지로 묶여있던 18인치 알로이휠, LED 포그램프와 함께 패키지 사양이었던 19인치 알로이휠을 단독으로 운영한다.
 
가격 접근성을 높인 동시에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동급 차량과의 상품성 경쟁에 있어 우위에 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기존 K7 하이브리드 두 개 트림의 기본 내장컬러가 블랙과 화이트로 각각 달랐던 것과는 다르게 2016 K7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 블랙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화이트 컬러는 선택 가능하도록 해 혼선을 줄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신만의 멋을 알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K7의 고객특성에 맞춰 외관 고급화 사양을 기본 적용하는 등 진화된 '2016 K7'을 출시하게 됐다”며 “고급사양을 기본화하고 고객 선택편의를 강화한 2016 K7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K7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HID 헤드램프와 LED 포그램프 등 기본 적용된 사양 가치에 맞춰 합리적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한편, 2016 K7의 가격은 ▲가솔린 2.4 프레스티지 2984만원 ▲가솔린 3.0 프레스티지 3280만원 ▲가솔린 3.3 노블레스 3,902만원이며 ▲하이브리드 럭셔리 3427만원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575만원(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후 가격)이다.
 
◇2016 K7. 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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