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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탄천휴게소 입점…2017년까지 50호점 목표

2015-08-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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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은 안성, 청원에 이어 탄천휴게소 내 설빙매장을 입점하며 본격적으로 휴게소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설빙은 지난 4월 경부고속도로 내 안성휴게소(하행)를 시작으로 청원휴게소(상행)에 입점하면서 휴게소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어 최근 입점한 탄천휴게소(하행)를 포함해 올해 안에 이용객이 많은 휴게소를 중심으로 10여 곳에 설빙 매장을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들어 휴게소를 비롯한 병원,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형태인 컨세션 사업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접근성이 좋아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설빙측은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이 쌓이거나 휴가철이나 명절 등 차가 밀려 답답한 고속도로에서 자사 제품의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1인메뉴 설빙고 역시 편의성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의 성향에 부합하고 있어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설빙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이제 복합휴식공간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만큼 설빙 역시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휴게소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10여개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50호점을 개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설빙)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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