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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CJ대한통운 택배기사, ‘키다리아저씨’ 된 사연은?

2015-08-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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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돕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CJ대한통운(000120)은 경북지역 택배기사 황인철(40)씨 외 4명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키다리아저씨’로 임명됐다고 6일 밝혔다.
 
‘키다리 아저씨’는 익명의 후원자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하게끔 지원해주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프로그램이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황인철씨는 “직업상 여러 지역을 배송하면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며 “작으나마 아이들을 위해 돕고 싶은 마음으로 기사들끼리 뜻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택배기사분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선행활동이 알려진 것”이라며 “회사 임직원들과 이번 사례를 공유해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반찬을 전달하는 '희망나누미 도시락 배달'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이 사용하는 휠체어를 세척해주는 ‘달려라 행복전동이’ 봉사활동, 저소득층 아동들의 문화체험 활동을 돕는 ‘신나는 토요일’ 등 정규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선행이 전해져 화제다. 주인공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황현섭씨(37), 김우규씨(46), 황인철씨(40), 정철태씨(35), 이효석씨(35)다. 사진/CJ대한통운.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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