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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홈쇼핑·유아용품, 새 면세점 입점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 상생 차원 중기 브랜드 확장

2015-07-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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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유·아동용품 및 TV홈쇼핑 전용관 등 을 만든다. 기존의 면세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전용관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께 오픈 예정인 용산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 63빌딩 면세점은 대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전용관을 만들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63빌딩 면세점 총 4개층 중 1개층(1980㎡·약 600평)을 통째로 활용해 100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를 판매하는 특별관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 중 중소·중견 전용 공간은 총 3003㎡(약 910평)다. 전체 면적의 34%다.
 
특히 기존 면세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유·아동용품, TV홈쇼핑관 등 새로운 전용 코너도 들어선다. 최근 중국 정부가 두 자녀 출산을 허용하는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산 영·유아용품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을 타깃으로 관련 브랜드 입점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들어설 63빌딩 면세점에 유·아동용품 전용 코너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입점 브랜드는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등 이 분야를 선도하는 유·아동용품 업체들의 입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중소·중견기업 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영 TV 홈쇼핑과 NS홈쇼핑에서 진행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인기상품을 선별·판매하는 ‘홈쇼핑 전용 쇼룸’을 면세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사인 HDC신라면세점도 서울 용산에 세계 최대규모의 면세점을 세우겠다는 목표에 따라 중소·중견기업 전용관 역시 국내 최대 규모인 3700㎡(약 1120평) 이상의 면적을 할애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 전용관에는 ▲화장품 ▲핸드백 ▲지자체특산품전용매장 ▲한국식품명인관 ▲중소기업전용 정책매장 ▲한국수산물 ▲코레일 특화매장 등이 들어선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연말께 오픈할 예정인 한화갤러리아의 여의도 63빌딩 시내면세점(왼쪽)과 용산 HDC신라면세점.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HDC신라면세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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