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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경기부양 기대 코스피 코스닥 동반 상승

2015-06-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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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5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신고가랠리를 이어갔다. 추경 편성 등 경기부양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KB투자증권은 경기대책 성격을 지닌 추경편성이 의결된 후 코스피는 2000년 IT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곤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4%, 8.20포인트 오른 2055.16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0.64% 오른 734.61을 기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반등의 연장선상에서 대응이 필요하다. 그리스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호전된다면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도주가 없기때문에 음식료, 화장품, 바이오 등 고PER주와 낙폭과대주에 대한 바벨전략이 유리하며 2분기 실적시즌이 임박한 상황이므로 섹터와 종목별 이익추정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1162억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049억, 기관은 189억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3.89% 급등했고 추경 기대감에 철강금속(2.61%)과, 건설(2.58%)도 올랐다. 은행(1.86%), 유통(1.62%)업종 역시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2.0%), 화학(-1.4%), 통신(-1.2%)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기대로 신세계(004170), 현대산업(012630), 호텔신라(008770), 하나투어(039130) 등이 급등했다.
 
또한 메르스 여파로 급락했던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한항공(003490), 티웨이홀딩스(004870), AK홀딩스(006840) 등은 일제히 반등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메르스가 의학적으로는 아직 종결되지 않고 있지만 증시에선 경제적 피해의 완충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대두될 것으로 진단했다. 최승용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르스 사태를 감안한 정부의 추경 편성과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이 이달내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349억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88억, 기관이 32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4.16%), 음식료담배(1.95%), 유통(1.57%)업종은 오른 반면 출판매체복제(-1.90%), 종이목재(-0.8%), 방송서비스(-0.7%)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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