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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BMW 뉴 1시리즈 국내 출시.."시장 주도권 잡는다"

2015-06-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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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BMW코리아가 소형 해치백 뉴 1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8일 BMW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BMW 삼성전시장에서 뉴 1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공식 출시했다.
 
국내에 118d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 뉴 1시리즈는 '부분변경' 모델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외관과 성능면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으며 동급 최초로 주간주행등과 전조등, 방향지시등에 LED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후미등은 BMW 특유의 L자형에 보다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BMW 디자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기존 모델에 비해 촘촘하게 적용, 역동성을 강조한 동시에 범퍼 하단부 블랙 라인과 블랙 크롬 테일파이프 적용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외관뿐만 아니라 주행성능상 개선도 눈에 띈다.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 신형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BMW 뉴 1시리즈는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8.1초가 소요되며 복합 17.4km/l(고속: 19.9 km/l / 도심: 15.7 km/l)의 연비를 구현한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총 2843대가 판매된 1시리즈는 BMW코리아의 숨은 효자 차종이다.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 320d(3607대)와 520d(6546대), 520d Xdrive(3982대)에 이어 네번째로 많이 판매됐을만큼 BMW코리아에서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까지 1538대(118d Urban 기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715대보다 2배 이상 판매되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풀 체인지 수준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강력한 신형 엔진을 장착해 스포티한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을 높인만큼 경쟁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BMW 뉴 118d 스포츠라인의 가격은 3890만원이며 17인치 경합금 휠이 포함된 패키지는 3950만원(VAT 포함)이다.
 
◇BMW코리아가 8일 뉴 1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사진=BMW코리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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