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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野 "'국정원, 노 前 대통령 수사 정보 왜곡' 중대 범죄행위"

2015-02-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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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이 언론을 이용 수사 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 과장했다는 보도에 대해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오늘 아침 신문에서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 내용을 왜곡, 과장해서 언론에 제공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며 국정원의 노 전 대통령 수사 공작 의혹을 언급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왜곡, 과장해 언론에 제공하고 국민에게 잘못된 내용을 전하게 한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하지 않을 수 업다"며 "관련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련 상임위를 긴급 소집해서 이 문제를 철저히 가리도록 하겠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는 "봉하마을 논두렁에 버렸다는 명품시계, 이것은 국정원의 조작된 언론 흘리기였다"고 지적하고 "논두렁은 봉하마을이 아니라 국정원 도곡동 논두렁이었고 천인공노할 국정원의 만행을 규탄하며 노 전 대통령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한다"며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의 증언 내용에 대한 국정원의 책임을 추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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