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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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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기자입니다.
2분기 노동생산성 전년比 2.7%↑..4분기째 오름세

2014-09-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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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전산업 노동생산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기보다 2.7% 증가했다. 4분기 연속 상승세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함께 실시한 2014년 2분기 전산업 노동생상성지수 분석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산업부문에 대한 노동투입량은 1.8% 줄었지만 같은 기간 산업생산성은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생산성지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에 대한 산업생산량과 노동투입량을 분석한 기초통계 자료로, 광업과 제조업을 비롯 전기·가스·수도업, 건설업, 서비스업을 조사대상으로 하며 농림어업과 공공행정서비스, 가사 서비스업은 제외된다.
 
오승철 산업부 기업협력과장은 "2분기 근로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늘었지만 근로시간 감축으로 노동량이 줄면서 노동투입량이 소폭 내렸다"며 "그러나 설비투자가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해 산업생산성은 올랐다"고 말했다.
 
◇전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 추이(단위: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사용하는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을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5.6% 올라 지난해 4분기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5.3%)과 서비스업(3.1%)의 산출기여도가 지난해 동기보다 높았고 건설업(0.7%)은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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