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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법무법인 율촌, 미얀마 진출 한국기업 근접 지원

23일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식

2014-06-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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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법무법인(유) 율촌이 미얀마 양곤에 네 번째 해외사무소를 연다.
 
율촌은 오는 23일 미얀마 양곤 샹그릴라 호텔에서 미얀마 정부관계자와 미얀마 진출 국내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율촌의 양곤 사무소는 지난 2월 인가를 받았다. 이미 율촌 소속의 미국변호사와 미얀마 현지변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현지 유명 로펌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그곳 법대 교수들을 외부자문위원으로 영입하고 는 등 현지 적응을 마친 상태다.
 
투자진출 자문과 SOC 및 부동산 개발 등 각종 프로젝트 법률 자문, 투자 분쟁에 관한 법률 자문 등이 주 업무로 미얀마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지근거리에서 근접지원하고 있다.
 
투자진출 자문에는 법인 설립과 대표사무소 설립, 각종 인허가 등 실무적이고 세세한 사항까지 포함되어 있다.
 
현재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대우 아마라 롯데호텔 건설 프로젝트와 한국서부발전이 추진 중인 500M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타케다 발전소 프로젝트 등을 자문 중이다.
 
미얀마는 그동안 군부독재로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시장이 개방되지 않았으나 최근 군정을 끝내고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민주화 바람과 함께 미국 등 서방 기업들이 물밀듯이 들어가고 있다.
 
특히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으로 인건비가 높아진 중국을 대체할 나라로 지목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율촌 동남아시아팀을 이끌고 있는 양은용 변호사(46·사법연수원 26기)는 "양곤사무소가 한국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미얀마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율촌은 양곤사무소 개소에 앞서 2007년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2010년 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를, 2011년 3월에는 중국 북경사무소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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