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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유휴장비 150대 中企 무상 양여..기술개발 촉진

2014-04-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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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돕기 위해 유휴장비를 사용 희망기관에 무상으로 양여하는 재활용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함께 오는 6월5일까지 유휴장비 150대에 대한 이전수요를 조사하고 사용 희망기관에 장비를 무상 양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여 대상에 오른 장비들은 지난 1995년부터 추진된 산업기술개발장비 구축사업에 쓰인 것들로 사업 종료 후에도 유휴장비로 남은 장비다. 이 가운데 2004부터 2007년 사이에 설치된 장비가 전체의 60%며, 양수 후 현재 상태로 활용가능한 장비가 59대다.
 
산업부는 또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유휴·불용장비를 사용 희망기관으로 이전하는 '유휴·불용장비 일제 정비사업'을 실시해 총 249대의 장비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즉시 또는 수리 후 활용이 가능한 150대를 무상 양여 대상으로 공고했다.
 
김현철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과장은 "이번에 공고된 유휴장비는 설치금액 기준 199억원 규모로 출연연구기관과 테크노파크, 지역혁신기관 등에서 접수됐다"며 "유휴장비 사용 희망기관에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심의를 거쳐 장비를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아울러 유휴장비 이전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직접적으로 장비 신규구입 예산이 절감돼 연구개발 과제를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는 장비 공동 활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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