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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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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오바마 "오바마케어, 美 헬스케어 시스템 개선시켜"

공화당 "희생 딛고 얻은 승리일 뿐"

2014-04-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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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케어의 초기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통해 "건강보험 개혁법안은 미국의 취약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완벽히 개선하지는 못했지만 상당 부분 나아지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케어의 폐지를 논하는 토론은 이것으로 끝이 났다"며 해당 법안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71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의 목표치인 700만명을 소폭 웃도는 수치로 의회 예산국(CBO)의 예상치 600만명도 훌쩍 뛰어넘었다. 
 
외신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 내용에는 개별적으로 보험 가입 페이지를 운영하는 14개주의 마지막날 결과 등이 반영되지 않아 최종 가입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변화는 어렵고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도 어렵다. 냉소적 시선을 극복하고 새로운 것을 이뤄내는 것 역시 어렵다"며 그간의 순탄치 않았던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공화당을 겨냥한 듯 "사람들은 그럴듯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비판을 한다"고도 일침했다.
 
이에 공화당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차기 대권 주자로 유력한 폴 라이언 위스콘신주 하원의원은 "오바마케어는 많은 희생을 담보로 한 승리를 얻어낸 것 뿐"이라며 "계속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 역시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진 것은 하나도 없다"며 "의료비는 떨어지기는 커녕 되레 올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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