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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태광산업 남녀 평균임금 격차 4423만원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 지난해 연봉 5억8천만원

2014-03-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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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5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31일 태광산업(003240)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심 부회장은 근로소득으로 5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등기이사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 11억1300만원의 52%에 해당한다.
 
태광산업은 계약직 없이 정규직 직원만 1775명으로,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남성 직원 1인 평균급여액은 6714만원이었다. 반면 연구소 사업부문의 여성 직원이 가장 적은 2291만원을 수령했으며, 석유화학 사업부문 남성 직원과의 평균 임금 격차는 4423만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 태광산업 관계자는 "장치산업이 주력산업으로 남성 직원이 다수"라며 "고졸 여성직원들이 명맥상 유지하고 있는 섬유산업에 분포가 높아 이 같은 격차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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