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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오늘의 이슈)통합신당 창당 방식 주목

2014-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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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신당 창당 방식 조만간 결론날 듯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을 결의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결합 방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지난 2일 제3지대 창당을 발표했지만 신당추진단 논의를 거치면서 합당 방식도 거론되는 양상이다.
 
5일 회의에서 창당 경로와 일정 전반을 논의한 신당추진단은 조만간 결합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추진단은 또 정강정책위원회, 당헌당규위원회는 위원 선정을 조속히 마친 후 빠른 시간 내에 활동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통합신당 창당이라는 큰 틀에 합의한 양측이 결합 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지속할 경우엔 야권 지지층의 실망감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박수현 기자)
 
◇北 적십자 실무접촉 거부..고위급 접촉?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12일 갖자는 우리 정부의 지난 5일 제안을 거절하면서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북한이 우리 측 제안을 거절한 것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계기로 대화 국면이 조성된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이 통상적으로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 동안에는 대화에 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훈련이 진행 중인 현 시점에서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엿보인다.
 
아울러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같은 중대한 인도적 문제들은 남북 적십자 간 협의로 해결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북한이 밝힌 대목은 향후 고위급 접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與 유력 경기도지사 후보 남경필 행보 본격화
 
원내대표를 단념하고 지난 5일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남 의원은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인 MBC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가진 뒤 오전 11시 새누리당 경기도당을 방문한다.
 
이어 오후 4시 최규진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언론과의 접촉을 늘리고, 경선을 감안한 당내 지지 호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국회 복지위 가동..기초연금 처리될까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 복지공약이었던 기초연금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어 접점이 모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열린 보건복지위에서는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복지 3법'에 대한 처리 방안이 논의됐다.
 
하지만 이날도 새누리당은 국민연금과 연계해 차등 지급하는 정부안을 고수했고, 민주당은 연계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맞서 보건복지위의 3월 가동이 원포인트 임시국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최근 세간을 울린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여야가 의견을 모아 향후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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