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취업자 증가폭이 6개월 째 확대되고 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5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8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5월 26만5000명, 6월 36만명, 7월 36만7000명, 8월 43만2000명, 9월 46만3000명, 10월 47만6000명에 이어 6개월 째 확대되고 있다.
11월 고용율은 60.4%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올랐고, 15세~29세의 청년층 고용률은 40.0%로 1년전에 비해 0.5%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3%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2.7%로 지난해 11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청년실업률은 7.5%로 지난해보다 0.8%포인트가 올랐다.
실업자수는 70만명으로 1년전보다 1만명 줄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취업자수가 크게 늘면서 2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계층에서 실업자수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비경제활동인수는 쉬었음이 3만3000명, 심신장애 7000명 등이 증가했지만 가사에서 10만1000명이 감소하고, 재학 및 수강 등에서도 5만8000명이 줄면서 전년동월대비 10만8000명이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53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8000명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는 1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