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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

(D-5)朴, PK 찍고 대전· 서울로..'文風' 차단 주력

사실상 대선 전 마지막 방문

2012-12-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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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선을 불과 5일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4일 부산과 경남, 대전과 서울 등을 오가는 횡단 유세를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
 
전통적인 텃밭인 부산·경남(PK) 지역에서 문풍 차단에 주력한 이후 대전과 서울로 거슬러 올라오며 대세론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경남으로 이동한다.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두 번째 방문으로 오전 11시50분 진주시 중앙시장 앞, 오후 2시15분 양산시 이마트 앞에서 차례로 유세를 펼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략에 몰두하지 않고 오로지 민생만 챙기겠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하며, 경남도민들에게 야당의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심판해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오후 부산으로 발걸음을 옮겨 서면 천우장 앞에서 부산지역 합동유세에 나선다.
 
박 후보는 지난달 30일 1박2일에 걸쳐 부산을 찾은 데 이어 이날 다시 부산을 찾아 흔들리고 있는 민심 다답기에 나선다. 상대인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그의 절대적 우군으로 등장한 안철수 전 후보가 이 지역 출신이란 점은 아무래도 박 후보로선 큰 부담이다.
 
그는 ▲해양수산부 부활 및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 ▲국제영상콘텐츠밸리 조성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선박금융공사 설립) ▲남해안 철도고속화사업 단계적 추진 ▲방사선 의·과학 산업벨트 구축 추진 ▲신발산업의 세계적 명품화 ▲도시재생사업 시행 및 사상 스마트밸리 조성 등을 통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박 후보는 오후 5시55분 대전 중구 신중앙시장 앞에서 합동유세를 가진다.
 
조윤선 대변인은 "박 후보가 지난 2006년 테러를 당해 큰 수술을 받고 깨어난 후 제일 먼저 '대전'을 떠올렸듯 대전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 도시"라면서 "위기에 처해 있을 때마다 뒤에서 묵묵히 큰 힘을 주신 대전시민들께 반드시 보답할 것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로 이동, 오후 8시10분 신촌오거리에서 합동유세를 갖는다. 젊은 표심에 지지를 호소해 맞장승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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