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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신천지, 친박연대 대표 '대통령' 만들기 시도 '의혹'

2012-12-13 20:31

조회수 : 1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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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신천지가 친박연대 전 회장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CBS의 ‘정치권 포섭에 나선 신천지 (2) 한 표가 아쉬워 이단과도 손 잡는 정치인들’ 리포트 화면에는 2003년 신천지 전국 청년회 홍보 매뉴얼이 공개됐다.
 
매뉴얼 내용 중 첫번째 문항에는 ‘전국 청년회 한나라당 서O원 대표 지원건’, ‘서O원 대표의 신천지를 바라보는 시각’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두번째 문항은 ‘신천지의 한나라당에 대한 향후 전략’과 함께 ‘대표 선출 시까지 – 전화/인터넷 홍보’, ‘대표 선출 후 – 전국적 입당/대통령 후보 만들기’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리포트에는 해당 대표의 다음 까페 화면을 공개했는데, ‘합리적 대화주의자 서O원’, ‘청O사랑’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이는 2002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을 지냈던 서청원 전 의원으로 보인다.
 
서 전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한 국회의원들의 모임 ‘친박연대’의 대표였다.
 
박 후보는 서 전 의원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임명했고, 현재도 새누리당에서 강한 영햑력을 가진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정치권 포섭에 나선 신천지(2) 방송 중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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