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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어깨동무.. 첫 만남 성사

마라톤 축제에 나란히 참석.. '화기애애'

2012-10-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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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연말 대선을 앞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3일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시작된 과학기술 나눔 마라톤 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가졌다.
 
이는 세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같은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3자 만남' 성사 여부에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경제민주화와 정치혁신 등을 놓고 회동설이 나온 바도 있어 이날 만남이 향후 국면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도 주목된다.
 
 
세 후보는 축사 이후 나란히 앉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세 후보가 한 자리에 있는 모습을 담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을 향해선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활짝 웃는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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