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개인만 '사자'..1820선 하회(10:2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날에 이어 IT와 자동차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수급상으로는 개인만이 매수하면서 상승 탄력은 둔화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2포인트(0.9%) 상승한 1815.2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1075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556억원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16억원 매도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차익거래 2053억원, 비차익거래 353억원 등 총 2407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전기·전자(2.66%), 은행(2.84%), 증권(1.99%), 금융업(1.97%), 기계(1.68%) 등이 강하다.

 

반면 전기가스업(0.92%), 철강·금속(0.39%) 등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우리금융(053000)이 이틀째 올라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은행(024110)이 4%대 상승폭을 보이며 오랜 부진을 털어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BS금융지주(138930), 신한지주(055550), 한국금융지주(071050) 등 금융지주사주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고, 삼성전기(009150), 제일모직(001300), 삼성테크윈(012450) 등이 오름세다. 다만 삼성SDI(006400)는 2% 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IT대장주의 선전에 LG전자(066570)도 엿새만에 반등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이 특징이다. LG그룹주도 반색하고 있다.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LG(003550) 등에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다.

  

기계주도 오랜만에 기지개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3% 이상 올라섰고, STX메탈(071970), STX엔진(077970), 두산엔진(082740) 등이 오름세다. 그밖의 STX그룹주인 STX(011810), STX조선해양(067250)도 급락을 털어내고 이틀째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을 중심으로 증권주도 강세다. 현대증권(003450),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등이 오름세다.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 4인방도 동반 상승세다.

 

건설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대림산업(000210)이 3% 가까이 올라섰고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두산중공업(034020), 계룡건설(01358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 등이 오름세다.

 

전날 동반 하락했던 통신 3인방인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도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NHN(035420)은 페이스북이 상장가 대비 10% 하락했다는 소식에 3% 넘게 미끄러지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G(002790)는 화장품주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화장품(123690), 신세계(004170)인터내셔널, 한국콜마(024720), 코스맥스(044820), 에이블씨엔씨(078520) 등은 상승세다.

 

POSCO(005490) 등이 하락하면서 철강주의 상승을 붙잡고 있고, 정유주 3인방인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S-Oil(010950)은 하락 반전했다.

 

전날 약세를 보인 상사주는 반등에 나섰다. SK네트웍스(001740)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LG상사(001120), 현대상사(011760)가 오름세다. 다만 대우인터내셔널(047050)만이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001800)이 이틀째 상승하며 4% 넘는 강한 오름폭을 보이면서 제과주도 힘을 내고 있다. 롯데제과(004990) 농심(004370), 빙그레(005180), 오뚜기(007310) 등이 동반 상승세다. 하지만 CJ제일제당(097950)은 2%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크라운제과(005740)도 소폭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1포인트(1.7%) 상승한 456.5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는 위메이드(112040)가 사흘째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068270), 성우하이텍(015750)이 하루만에 반락하고 있다. 그밖에도 파트론(09170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평화정공(043370) 등이 내림세다.

 

반면, 줄기세포와 바이오 관련주들이 호재가 겹치면서 코미팜(041960), #차바이오엔,  메디포스트(078160), 알앤엘바이오(003190) 등이 동반 상승세고, 그밖에도 게임빌(063080), 씨젠(096530), OCI머티리얼즈(036490), 솔브레인(036830), 컴투스(078340) 등이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5원 내린 1164.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