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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김석동 '1박2일' 현장방문 재미봤나?..연례행사로 굳히기

2012-03-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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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박2일' 현장방문을 연례행사로 정착시킬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금융환경 실태파악을 위해 1박2일간 현장 투어에 나선데 이어 올해는 서민금융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또 다시 1박2일 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는 정부의 대표적 서민금융 지원기관인 미소금융재단이 출범한 지 3년이 지난 시점으로 현장에서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지, 서민지원에서 소외된 영역이 없는지 등을 점검하기 적합한 시점이라는 생각에서다.
 
김 위원장은 오는 19~20일 대전, 광주, 창원, 대구, 원주의 전국 5개지역 서민금융 현장을 방문하고 지원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서민금융 현장방문시 지역별로 주제를 정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미소금융 이용자와 탈락자 및 전통시장 상인 등을 만나 미소금융 이용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광주에서는 신용회복제도 이용자 및 탈락자 등과 함께 신용회복제도 이용시 어려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창원에서는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서민 수요에 부합하는지를 점검하고, 대구에서는 청년층의 학자금 및 생활자금 이용시 애로사항을, 원주에서는 햇살론 지원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대학생 등 청년층의 고금리 채무, 학자금·생활자금 대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중점 청취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서민금융 1박2일 현장방문을 계기로 저신용·저소득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굴된 사항은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미소금융중앙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서민금융 지원기관의 기관장 및 실무 관계자들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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