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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LG U+, 마라도 등 산간·도서지역에 LTE 개통

해남 땅끝마을·여수·거제 잇는 '남해안 LTE 벨트' 구축

2012-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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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와 해남 땅끝마을 등 산간지역과 도서지역에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잇달아 개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전국 84개 도시에 LTE망을 구축한 데 이어 도서·산간지역의 서비스를 위한 LTE용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 개발 및 구축에 들어가는 등 외곽지역의 LTE망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마라도와 해남 땅끝마을 등에 LTE망을 구축하고 3월까지 남해안의 도서와 산간 지역 70여 곳에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를 구축할 예정이며, 전국 주요 국립공원 등에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제주도 대정과 마라도 간에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 1호를 설치해 LTE서비스를 개시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는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도서나 산간지역에 광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LTE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장비"라며, "800MHz 대역의 LTE 신호를 11GHz 대역의 주파수로 변환해 보내고 이를 받아 다시 LTE 신호로 변환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해남의 땅끝마을을 시작으로 여수, 거제, 통영, 부산 등 남해의 해안도로와 해수욕장과 산간지역, 도서지역을 잇는 LTE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해안·산간지역에 LTE 기지국을 구축하고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도서지역은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 설치로 '남해안 LTE 벨트'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LTE 품질의 확실한 차별화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지방국도와 국립공원, 유원지, 계곡, 기타 휴양지 등에 LTE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부문장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는 기존 장비와 비교해 볼 때 강우에도 전파감쇄 효과가 적고 최대 전송거리도 대폭 늘어나 고품질 LTE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도서·산간지역의 통화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LTE 전국망 구축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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