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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 지진 後폭풍..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은?

도미노식 피해 '우려' vs 세계경제 타격 '미미'

2011-03-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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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세계 3위 경제국 일본에서 발생한 140년만에 강진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침체에 빠져 있는 일본경제는 물론 세계경제 회복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와 상품시장에서 충격이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지진소식이 전해진 이후 스톡스유럽 600 지수는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반도체, 화학산업은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에도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도미노식 피해가 전달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토요타를 비롯한 자동차공장 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태고 일부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일각에서는 세계경제에 주는 충격은 상당히 제한적일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번 지진은 일본의 경제적 생산에서 극히 적은 부분을 차지하는 농촌 지역을 강타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제시되고 있다
 
또 일본이 복구사업에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는다면 오히려 일본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경제를 부양하는 효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상품수요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위축되기 보다는 강화될 공산이 크다는 것.
 
이번 지진 피해를 복구하는데 드는 비용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2~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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