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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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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2024-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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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어제 퇴근길 하얀 꽃이 수북이 달려있는 나무 한 그루를 봤습니다. 매화나무인지 벚나무인지 멀리서 봐 알순 없었지만 곧 수도권에서도 봄꽃이 화려하게 개화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비가 꽤 많이 내립니다. 기온은 그리 떨어지진 않았지만 꽃이 피기에는 살짝 추운 날씨였나봅니다. 이상 기온에 봄비까지 겹치면서 꽃들은 예고됐던 개화 시기보다 조금 하루 이틀 더 늦게 필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슬부슬 내린 비로 물기를 가득 머금은 꽃망울들이 눈에 띕니다. 봄비는 금요일까지 내린 뒤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 같습니다. 따라서 주말 동안 남부지방에선 봄꽃이 화려하게 피어나고, 점차 수도권으로 확산할 전망입니다.
 
다음주부터는 완연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대 20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만큼 3~4일쯤엔 봄꽃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개나리와 매화는 이미 곳곳에 피었습니다. 
 
하얀 눈꽃을 내리게 하는 벚꽃은 수도권엔 내달 초 쯤 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예고된 여의도 벚꽃축제에선 사실 만개한 벚꽃을 보긴 어려워 보이고, 다음주 말쯤엔 선선한 바람에 꽃잎이 휘날리는 거리를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의도 벚꽃축제, 송파 석촌호수같은 벚꽃 명소들도 많지만 요즘엔 벚꽃이 많이 심어져 있어 굳이 수많은 인파와 마주하지 않고도 벚꽃을 즐길 장소가 많습니다. 성남의 경우 산성역에서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구간이 벚꽃 군락지라 등산객도, 주민들도 봄이면 나와 벚꽃을 즐기곤 합니다.
 
다가오는 주말 비가 그친다고 하니 봄 햇살을 만끽하러 봄 나들이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내린 28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벚꽃 군락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사진=뉴시스)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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