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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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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 워크숍서 6월 임시회·총선 역할 논의

상임위원장 인선은 의총 통해 동의 구할 듯

2023-06-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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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민주당이 2일 신임 원내지도부가 꾸려진 후 첫 워크숍을 개최하고 6월 임시회를 비롯해 내년 총선까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워크숍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단기적으로 6월 임시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1년을 보고 내년 총선까지 원내에서 해야 할 역할을 고민했다"고 밝혔는데요.
 
김 원내대변인은 "향후 임기 동안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입법 전략,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모든 참석자들이 빠짐없이 각자 의견을 말했다"며 "정리해서 다음주에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것은 여러 사람이 모여 이것을 줄여 나가고 그 중에서 구체적이고 전략적으로 당이 가져가야 할 것을 추리는 작업이 필요한 것 같다"며 "오늘 누구의 아이디어가 좋다거나 누구의 아이디어는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김 원내대변인은 최근 논란이 된 상임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원들에게 의견을 내라고 한 상태인데, 아직 의원들이 의견을 주지 않았다"며 "(선출이) 13일이나 14일 혹은 그 뒤일 수 있는데, 다음주 정도 돼야 의원들이 의견을 주지 않을까"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독단적으로 결정하긴 어려울 것 같고 의원총회 형식을 빌어 취합된 의견을 말씀드리고 동의를 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지난 4월 말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고 이후 원내지도부가 꾸려진 뒤 처음 마련된 자리인데요. 공개 모두발언 없이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워크숍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가 6월 임시국회 운영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의원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홍성국·이용우 민주당 의원이 경제 분야 관련 하반기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외부 전문가인 정한울 한국 리서치 전문위원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 2년차 유권자 지형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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