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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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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 이번에도 제 식구 감싸기 나서면 국민적 저항"

민주당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내달 처리

2023-05-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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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서 법무부 관계자가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요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이번에도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선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간 민주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관련해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를 외치며 민주당 판 내로남불 행태를 보여왔다"며 "민주당 스스로 '언터처블 치외법권 정당'임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간 본회의에서 처리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사례를 보면 민주당은 이번에도 국민에 대한 신의를 배신하고 자당 의원들의 방패막이를 자처할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 12월 노웅래 의원과 지난 2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이 이를 방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불체포특권 폐지'는 민주당이 지난 대선 때 국민과 했던 약속이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쇼'에 불과했음이 드러난 지 오래다"며 "민주당에 묻는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헤어질 결심이 돼 있나"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번에도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선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민의의 전당을 오염시킨 민주당의 국민 배신은 본당의 멸망을 자초하는 길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장동력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과연 민주당의 뻔뻔함이 어디까지인지 지켜볼 것"이라며 "진정한 탈당인지 무늬만 탈당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미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시키고,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가결시키는 뻔뻔함을 보여줬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정치적 고려로 '니 편, 내 편'을 갈라 체포동의안을 처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다시 민주당의 시간이 돌아왔다"며 "민주당이 이번에도 국민들을 무시한다면 그 다음은 국민들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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