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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재정준칙법·사경법 연계 인질극…표밭인 운동권 퍼주기"

류성걸 "야당, 총선 의식한 포퓰리즘적 행태"

2023-05-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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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민주당이 재정준칙 법안 도입과 사회적경제기본법을 연계하는 것을 두고 “인질극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자신들의 표밭인 운동권 시민단체에 대놓고 퍼주기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가채무와 재정적자 비율을 관리하는 재정준칙 법안 처리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정부의 공공조달액 최대 10%를 사회적 기업 등에서 의무 구입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경제적기본법을 같이 처리하자고 요구하면서 5월 국회 법안처리가 무산됐습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최근 시민단체들의 만연한 부패 비리 보며 국민 분노 높아지는 상황이다”라며 “도덕적 해이에 빠진 시민단체가 장악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에 막대한 국고를 지원하는 것은 재정 낭비이자 국민 정서에도 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류성걸 의원 역시 “민주당은 재정준칙이 포함된 국가재정법 개정안 처리에 계속 미적거리고 있다”며 “야당은 더 이상 총선을 의식한 포퓰리즘적 행태를 버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근본적인 경제체질 개선, 경제대개혁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시찰단 활동 내용이 공개가 잘 안됐다’는 취지의 지적에 “귀국하면 적절한 시기에 결과를 언론과 국민께 보고하지 않겠나”라며 “오늘 귀국하는데, 그 과정에서 언론이나 국민들께 말씀드리기 상황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 않겠나. 귀국하면 보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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