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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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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레이스 시작 전 입시 용어부터 파악하자

2023-05-16 06:00

조회수 : 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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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이 대입 수시 모집 요강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고 얼마 전까지 대입 정시 모집으로 정신없었던 것 같은데 다시 수시 레이스가 시작된 것입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각 대학의 수시 모집 요강을 살펴보면서 처음 보는 용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입시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입시 관련 용어의 뜻부터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진학사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경찰대학 등을 제외한 일반 대학의 수시 모집에서 수험생들은 최대 6개의 전형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복수 지원'이라고 합니다. 다만 동일한 전형 내에서는 2개 이상의 모집 단위에 '중복 지원'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시를 쓰면서 정치외교학과와 경영학과에 모두 지원하지는 못한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학교나 학과에 따라 서로 다른 전형이라고 하더라도 '중복 지원'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카이스트와 같은 과학기술원, 사관학교, 전문대학, 산업대학은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명칭이 유사해 비슷한 전형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대상 대학이나 지원 자격 등이 크게 다릅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수도권 대학들이 지역 균형 선발을 목적으로 입학 정원의 10% 이상을 교과 성적 위주로 뽑는 전형입니다. 전국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지만 주요 대학들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추천 인원 제한이 있기도 합니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방 대학들이 지역 내 인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형입니다. 해당 지역 고등학교 출신 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일반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 지역 내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지방 대학 의·약학 계열은 신입생의 40%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해야 하는 만큼 의·약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교과목을 '공통 과목'과 '일반 선택 과목', '진로 선택 과목' 등으로 구분합니다. '공통 과목'과 '일반 선택 과목'은 성적을 원점수/과목 평균(표준편차), 성취도, 석차 등급 등으로 표시하지만 '진로 선택 과목'은 석차 등급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일반 선택 과목'은 대부분의 대학이 석차 등급과 단위 수를 활용해 평균 등급을 산출하고, '진로 선택 과목'은 대학마다 활용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서울 지역 상당수 대학은 성취도(A·B·C)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하고, 일부 대학은 성취도에 따른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각 대학이 대입 수시 모집 요강을 속속 발표하면서 수시 레이스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입시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입시 관련 용어의 뜻부터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2023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처에서 지원자들이 구비 서류를 제출하고 있는 모습.(사진 = 뉴시스)
 
장성환 기자 newsman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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