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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경제5단체 만난 이정식 장관 "근로시간 줄이기 노력해달라"

근로시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 필요성 강조

2023-03-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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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경제계가 근로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5단체 간담회에서 불법·편법 관행 근절을 당부했습니다.
 
이정식 장관은 이날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의 눈높이에서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를 개혁하는 데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눈치 보지 않고 휴가·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 조성,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등 기업문화 혁신,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통해 근로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문제인 만큼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 사용을 비용 측면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다"며 "책임 있는 사회주체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기업의 준법의식이 확산되고 체계적·합리적 인사노무관리로 국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면 기업 역시 역량 있는 인재가 유입되고 업무 생산성도 높아져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동개혁 앞에 정부, 국민, 노사 모두 한마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눈앞의 유불리에 집착하기보다는 미래세대와 국민,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도 노사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국민적 공감대 속에 개혁이 추진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5단체 부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근로시간 축소 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은 지난 22일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 장관. (사진=뉴시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동근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부회장은 "경제계도 우리나라가 OECD 평균보다 장시간근로를 하고 있고, 근로시간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근로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징검다리 휴가, 장기간 여름 휴가, 연말 휴가 등 휴가를 활성화하고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사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포괄임금제와 관련해서도 "실제 근로한 시간이 많은데도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문제는 개선돼야 하며 경제계도 적극 계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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