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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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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여론조사)⑤오늘이 1년 전 대선 투표일이라면…이재명 46.8% 대 윤석열 39.3%

실제 대선 득표율, 윤석열 48.56% 대 이재명 47.83%

2023-03-10 06:00

조회수 : 1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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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1년 전 20대 대선 투표일이 오늘이라고 가정할 경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7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 46.8%, 윤 대통령 39.3%, 심상정 정의당 의원 3.7% 순이었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후보' 3.1%, '없음' 6.0%, '잘 모르겠다' 1.1%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 대통령의 지지율(39.3%)은 이번 주 국정운영 지지율(38.3%)과 비슷하게 나왔지만 국민의힘 지지율(42.7%)보다는 다소 낮았고 이 대표의 지지율(46.8%)은 민주당 지지율(41.4%)보다 다소 높게 나왔습니다.
 
4050·호남 '이재명', 60대 이상·TK '윤석열' 우위
 
지난해 7월 12~13일 진행된 같은 내용의 조사에선 이 대표가 50.3%의 지지를 얻어 윤 대통령(35.3%)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 의원의 지지율은 4.0%였습니다. 8개월 전 조사보다는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실제 대선 득표율은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8.56%, 이재명 민주당 후보 47.83%, 심상정 정의당 후보 2.37%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격차는 단 0.73%포인트 차이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는 이 대표가, 60대 이상에서는 윤 대통령이 확실히 앞섰습니다. 40대는 이재명 65.7% 대 윤석열 23.2%, 50대는 이재명 53.1% 대 윤석열 33.4%로, 이 대표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는 이재명 35.3% 대 윤석열 52.3%로, 윤 대통령이 앞섰습니다. 20대는 이재명 45.3% 대 윤석열 40.5%, 30대는 이재명 41.0% 대 윤석열 38.7%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표는 경기·인천과 호남에서,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TK)에서만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경기·인천은 이재명 48.7% 대 윤석열 36.7%, 광주·전라는 이재명 71.0% 대 윤석열 13.9%로 이 대표가 앞섰고, 대구·경북(TK)은 이재명 33.2% 대 윤석열 54.2%로, 윤 대통령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외 서울은 이재명 45.9% 대 윤석열 41.8%,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45.8% 대 윤석열 41.5%, 부산·울산·경남(PK)은 이재명 40.3% 대 윤석열 46.3%, 강원·제주는 이재명 38.5% 대 윤석열 42.5%였습니다.
 
지난해 3월6일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성북구 성북천 분수광장과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각각 대선 전 마지막 주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도층, 이재명 46.9% 대 윤석열 34.5%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6.9% 대 윤석열 34.5%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 대표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보수층은 이재명 18.6% 대 윤석열 70.1%, 진보층은 이재명 79.8% 대 윤석열 8.4%로, 진영별로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재명 5.7% 대 윤석열 84.4%, 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92.8% 대 윤석열 2.7%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3명이며, 응답률은 3.5%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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