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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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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내연차 가격, 언제 같아질까?

2023-02-22 16:03

조회수 :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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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전기차 가격이 부담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가격이 올해 안에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내 전기차 평균 가격은 6만 1488달러(약 7900만원)로 집계됐습니다. 내연기관차 평균 가격 4만 9507달러(6400만원)보다 약 20%(1500만원) 정도 비쌉니다.
 
최근 기사들을 살펴보면 전기차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65% 이상을 차지하는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최대 20% 내렸습니다.
 
포드도 가격인하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포드는 미국에서 테슬라의 뒤를 이어 전기차 판매량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번 가격 인하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전기차와 내연차 간 가격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GM 이쿼녹스 전기차 모델의 미국 출고가는 3만달러로 세액공제 적용하면 2만2500달러입니다. 이쿼녹스 내연차 모델은 2만6600달러구요. 뉴욕타임즈 역시 최근 올해 보도를 통해 올해 전기차 가격이 내연차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렇다면 전기차와 내연차는 언제 가격이 같아질까요. 전기차와 내연차의 가격이 비슷해지려면, 배터리 원가 절감 등으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가격이 점차 떨어져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경쟁 심화와 미국의 보조금 정책 등이 배터리 가격을 떨어트릴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전기차 원가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30~40%로 알려졌습니다. 배터리 핵심 광물 가격은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광산 개발을 통해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 공급이 증가해 배터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리튬을 공급하는 캐나다 광산 업체 시그마리튬은 브라질에서 광산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반면 내려갈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내연차 기준으로 20년 전보다 차량 생산 대수는 늘었지만, 차량 가격은 같거나 내려온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때 비싸졌으면 더 비싸졌으니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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