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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군포시청 등 압수수색

강제 수사 대상에 관계자 주거지 등 포함

2023-02-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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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CJ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경기 군포시청 등을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는 이날 오전부터 한대희 전 군포시장 비서실장 출신인 A씨의 주거지, 군포시청, 한국복합물류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시장 재임 기간(2018~2022년) 당시 비서실장이던 A씨가 한국복합물류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 전 시장은 A씨 등 특정인이 한국복합물류에 취업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검찰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비리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사무부총장의 취업 배경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전 사무부총장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낙선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1년간 이 회사의 상근고문을 맡았습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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