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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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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발 '다마스' 누가 대체하나

2023-01-25 16:42

조회수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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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발이 되던 한국지엠의 다마스가 지난해 단종됐습니다. 다마스는 높은 가성비와 차 크기 대비 넉넉한 적재량으로 인기를 얻었는데요. 한국지엠이 수익성 문제로 다마스를 단종 시킨 것입니다.
 
다마스의 수요를 채우기 위해 기아에서 경차 레이의 구조를 1인승으로 바꾸고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적재량을 늘린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습니다. 현대차에서 또한 공간 활용성을 높인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한국지엠 다마스. (사진=뉴시스)
 
하지만 가격과 적재량 측면 등을 비교하면 다마스를 찾던 자영업자들이 만족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 캐스퍼밴과 레이밴의 가격은 다마스보다 300만원 이상 높습니다. 다마스는 1000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으니까요.
 
중국에서도 다마스의 빈자리를 노렸습니다. 중국의 자동차 회사 동풍소콘의 전기 상용 마사다 밴이 다마스의 자리를 정조준했습니니다. 한 때는 수입 물량 600여대가 팔리며 자영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품질 이슈가 많은 중국차인 만큼 서비스 센터 등이 부족해 자영업자들의 욕구를 채워주지는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중고 다마스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발 다마스를 대체할 새로운 차종은 과연 어디서 나올까요.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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