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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서

박용진, 이재명 검찰 소환에 "생즉사 사즉생 각오" 주문

"대한민국 사법절차…서면이든 직접 출석이든 대응"

2022-12-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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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왼쪽)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대표 후보였던 박용진 의원과 만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당 대표에게 "생즉사 사즉생 각오로 당당하게 수사에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2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대표)본인이 무죄를 주장하고 계시고 또 검찰의 정치공작을 비판하고 있는 만큼 검찰 공세에 뒷걸음치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후에 당의 단결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라고 하는 생즉사 사즉생 각오로 당당하게 수사에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당당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의 절차가 나올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사법절차인데 서면을 통해서든 혹은 직접 출석을 통해서든 검찰이 조사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대응하는 것은 맞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총괄조사가 아닌 건별 소환은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검찰의 망신주기'라는 지적에 대해서 "그것도 저희가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반론을 주장하고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시간과 이런 변론의 권한이 우리한테도 있으니까 사법적인 절차에는 사법적으로 잘 대응해 나가야 된다"며 이 대표의 적극 대응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복권 대상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옹졸한지,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나 소인배 정치를 하고 있는지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쫓아내는 과정 또 지금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갑자기 전당대회 룰을 확 바꿔버리는 모습, 누군가를 배제하기 위한 움직임들"이라며 "이게(가석방이) 야당한테 도움이 될까봐 혹은 야당에 뭔가 활력을 넣어주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그거를 제한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사면권에 대한 최종적인 권한 행사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박 의원은 "대통령과 교감 없이 이런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법리적으로는 훌륭한 법률가들일 수는 있지만 정치에서 갖춰야 되는 대인배의 풍모 등을 전혀 갖추지 못한 아주 전형적인 정치인들이 한동훈, 윤석열"이라고 지적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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