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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도 돕는 중소기업…연말 기부 이어져

2022-12-23 17:51

조회수 : 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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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버린 경기에 많은 이들이 지갑을 닫는 등 경제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의 나눔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어려울수록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3일 회원조합이 십시일반 마련한 후원금 6000만원을 중기사랑나눔재단에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기중앙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3일 회원조합이 십시일반 마련한 후원금 6000만원을 중기사랑나눔재단에 전달했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레미콘 회원조합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에 올해도 함께 참여해주셨다"며 "우리 중소기업계의 지속적인 후원이 지역사회에 뿌리가 돼 나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게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은 지난 22일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과 교육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 1억원 등 총 1억2000만원을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같은 날 에듀윌은 청소년 및 청년 자립 지원 단체인 '꾸미루미'에 쌀 1t을 기부했다. '꾸미루미'는 위기가정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고립 청년, 자립 준비 청년 등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날 기증식에는 가수 김장훈씨도 참석했다. 지난 19일 유한킴벌리는 크리넥스 에어 마스크 30만장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이브자리는 지난 14일 국제구호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기부 약정을 맺고 내년까지 누적 15억원 상당의 침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 16일 총 3000만원 상당의 침구 200채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후원했다.
 
앞서 지난 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기부 릴레이를 통해 전국 80여 개 협동조합에서 7억여 원의 성금을 사랑나눔재단에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재단과 함께해 주시는 기부자분들을 모실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나눔을 함께 고민하고 계획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여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먼저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많기에 재단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갈 수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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