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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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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고3, 이것만은 해보자

2022-11-28 14:00

조회수 :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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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지만 상당수 수험생들은 아직까지 바쁘게 지내고 있다.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논술 시험이나 면접 등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고, 정시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대입 전쟁의 시작이다. 수능만 끝나면 학창시절 동안 공부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모조리 다 풀어버리고자 벼르고 있던 학생들은 못내 아쉬울 듯하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서 이때만큼 자유롭고 마음 편하게 무엇인가를 해 볼 수 있는 시기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 취업 걱정을 해야 하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반대로 말하면 수능을 치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인 지금 이 순간이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없을 소중한 시간이라는 뜻도 된다.
 
이 소중한 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고3 학생들을 위해 몇 가지 추천 목록을 준비했다.
 
우선 '여행 떠나기'이다. 올해 수능을 친 수험생들은 고등학교 시절 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했다. 이로 인해 학교에 나가지도 못하고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았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기회도 없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에 따른 각종 규제들이 많이 완화되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고등학교 친구들과 졸업 전에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나중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동창회 등으로 모였을 때 안주거리 삼을 만한 추억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혼자 떠나는 여행도 좋다. 이전까지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다면 한 번쯤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의 미래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것도 유익하다.
 
다음은 '아르바이트'다. 수능이 끝나고 마음껏 놀고 싶은 시점에 굳이 일을 한다는 게 내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돈의 액수를 떠나서 자신이 땀 흘려 일해 스스로 돈을 벌어보는 경험은 굉장히 값지다. 그동안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아무 생각 없이 펑펑 쓴 사람이라면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깨닫고 소비 습관을 고칠 수도 있고, 용돈이 너무 적어 사고 싶은 물건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부모님 눈치 보지 않고 스스로 번 돈으로 마음껏 구매할 수 있다.
 
아예 대학 등록금을 스스로 벌고 싶다거나 대학 입학 후 부모님께 용돈 받지 않고 생활하고 싶다면 공장 등에서 1~2개월가량 바짝 일해 목돈을 버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아르바이트로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해 사회성도 기를 수 있으니 꼭 한 번 경험해 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자격증 취득'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운전면허 자격증'을 추천한다. 사실 당장은 운전면허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나중에 대학 생활을 하면서 혹은 대학 졸업하고 나서 운전면허를 딸 시간을 내기는 쉽지 않다.
 
보통 대학 입학과 동시에 각종 술자리나 MT 등을 즐기다 보면 저학년 시간이 지나가고, 고학년 때는 취업을 위한 여러 가지 준비를 하다 보면 운전면허가 후순위로 밀리기 때문이다. 직종에 따라 아르바이트나 취업에서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니 나중에 바쁜 시간 쪼개서 하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해 두자.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을 따 두는 것도 좋다. 전공 관련 자격증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가장 무난하다. 자격증 공부로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를 잘 다루게 된다면 비단 취업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들은 여행을 한 번 떠나보는 게 어떨까. 사진은 한국인의 일본 무비자 관광이 재개된 지난 10월 1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카운터에서 여객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 = 뉴시스)
 
장성환 기자 newsman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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